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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일어나 브런치을 공원앞 음식점에서 맛있게 먹고 왔어요.
날씨도 좋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먹으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돌아오는길에 가게앞에 묶인 이쁜 고양이 한마리와 4살쯤되어보이는 어린애들 2명이 있었습니다.
고양이가 너무 이뻐서 다가가보았습니다.
멀리서 봤을때는 애들이 고양이가 이뻐서함께 장난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고양이 앞까지 가니 어린이들이 나뭇가지로 한명은 꾹꾹 누르고 있고 한명은 털을 잡아당기고 있었습니다.
어린애들의 호기심이라도 고양이는 찔리고 털리 뽑히니 불편해하면서 털을 쫑끗세우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도 어린애들인것을 아는지 할퀴거나 물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묶여있어서인지 다른자리로 이동도 못하고 있었어요.
그때 저는 고양이는 이렇게 "이쁘다~사랑해" 하면서 쓰다듬어주면 좋아해!
그리고 너무 만지면 고양이가 아플수 있으니
근처에서 조심히 이야기해 라고 말해줬습니다.
그때서야 애들은 "이쁘다~사랑해" 말하면서 나뭇가지를 버리고 고양이를 조심스레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고양이도 기분이 좋은지 금새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그르릉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린애들에게 말과 행동의 교육은 정말 중요한것을 지나가는길에 깨달았습니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상대방의 입장에서
조금더 배려해주고 생각해주면 서로 좋게 이해관계가 형성된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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